강원 영월문화관광재단이 10월부터 12월까지 7~8주간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영월, 모노그램 완성기’와 ‘나만의 영월 만들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주민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두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 ‘영월, 모노그램 완성기’는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내용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동네 탐방과 일회용 카메라 활용 △자신의 공간을 주제로 한 지도 제작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사진으로 표현하기 △자화상 그리기 등이 있었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여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나만의 영월 만들기’는 지역적 요소를 탐구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클레이아트를 활용한 뗏목 제작 △디폼블록으로 청령포 표현 △스트링아트를 활용한 한반도 지형 창작 △타악기 DIY와 합창 등이 포함되었으며, 지역 내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지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영월, 모노그램 완성기’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사진 촬영과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스스로 깊이 돌아볼 수 있었고,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과 지역 문화를 융합하여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