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28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제15회 톡투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톡투유 데모데이’는 ‘톡톡 튀는 투자유치 이야기’의 줄임말로 PSWC에 참여해 집중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받은 창업자의 잠재력을 뽐내는 자리다.
PSWC(Pre-Startup Winning Camp)는 예비창업자~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 대상 교육, 멘토링, 공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며 성장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12년 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세 가지 키워드로 발표가 선정됐다. 첫 번째 키워드는 ‘혁신 기술’로 △빅데이터 활용 기업 대출(프롭딜)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유용성 동시 제공 합성 데이터 솔루션(정우마루)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사회적 문제 해결’로 2개 기업이 나서서 △차세대 호신 스프레이(새더) △음성해설 변동 서비스를 통한 시각장애 학생의 디지털 교과서 서비스(카멜라이언) 등을 소개했다.
‘플랫폼’ 키워드에서는 △지속가능 업사이클링 스케이트보드(컴펀이) △AI/빅데이터 기반 건강검진 예약 플랫폼(플랜다이브) △음원 리소스 유통 플랫폼 서비스(프렐루드스튜디오) 등 3가지 발표가 진행됐다.
7개 기업의 데모데이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 올해 하반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PSWC 28기 총 32팀에게 수료증서가 수여됐다. 이어서 특허법인현문 소재필 변리사의 ‘초기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지식재산권’특강이 마련됐다. 소재필 변리사는 특허권 등 무형자산 취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초기 기업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전달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강 후에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창업 유관기관 및 일반인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발표에 참가한 성정모 새더 대표는 “예비창업 단계부터 협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데 향후에도 초기 창업자들의 성장 발판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강월명 구로구청 기획경제국 국장은 “벤처기업협회와 구로구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약 780개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앞으로도 구로구는 경쟁력 있는 기업인들을 응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의 가능성과 기업가정신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라며 “협회에서도 우수한 창업자가 좋은 투자자와 연결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