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예술 작가들이 편차에 대한 편자로 나서서 동시대 미술의 현재 소개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전시, 12월 7일 토요일 15시 30분 오프닝 개최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경기문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2024년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生生化化’를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개최한다.
‘생생화화:生生化化’는 '경기시각예술 창작지원'이라는 시각예술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 창작과 비평을 지원하고 전시로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기회다. 동시대를 감각적으로 포착하여 시각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결과물을 이 전시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8인으로 경기도 고양의 아람미술관과 안산 김홍도미술관에서 연이어 전시를 개최한다. 6번째 ‘생생화화:生生化化’를 개최하는 김홍도미술관은 경기도 시각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선보이는 전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기획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7인(김영진, 박준범, 박형진, 신수와, 양지원, 허내훈, 홍자영)의 작가가 참여하여 평면 및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미술관 1관에 선보인다.
김홍도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생생화화는 '편차의 편자 Pomp and Circumstance'라는 제목 아래 작가 개개인의 밀도 높은 작업 세계를 펼친다. 편차의 편자라는 제목은 다양한 연령대를 이루는 작가들의 편차(偏差)를 수긍하면서도 한명 한명의 작가로서 자신의 조형 세계를 책임지는 편자(編者)로서의 역할을 긍정하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7명의 참여 작가들은 다채로운 방식으로 미술관에 접속한다. 고전적인 의미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간에서부터 놀이터, 실험실, 만남의 장으로까지 미술관의 의미가 확장되어 관람객에게 조형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생화화:生生化化’의 자리는 축적된 연혁으로부터 개인전에 준하는 전시를 준비해야 하는 참여 작가들에게 서로 배움의 기회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5일 오픈하여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하며, 12월 7일 토요일 15시30분에 오프닝이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전시 관련 문의는 김홍도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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