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 마련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 마련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4.11.24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운산 치유의 숲 준공...맨발 산책로 등 산림휴양 시설 조성
인천시 중구가 백운산 산림휴양시설 조성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인천시 중구)
인천시 중구가 백운산 산림휴양시설 조성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인천시 중구)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백운산 일원에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도심 속 산림 휴양 공간’이 본격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 21일 운남동 일원에서 ‘백운산 산림휴양시설(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헌 구청장, 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 음악회, 맨발 산책, 산불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백운산 산림휴양시설 조성 사업’은 백운산 일대에 약 2,275㎡ 규모의 산림 휴양·복지 시설인 ‘백운산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총 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초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에 본격적인 개장을 맞이했다.

구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다양한 자연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데크 광장, 썬베드, 해먹 등 각종 휴게시설과 더불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약 495m 길이의 ‘맨발 산책로’도 함께 조성했다.

특히 시설이 들어선 운남동 일원 82,698㎡ 부지는 송월교회 사유지이나, 인천 중구는 빼어난 산림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속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송월교회와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명소인 백운산 치유의 숲은 시민들에게 산림치유와 휴양, 건강증진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운산 치유의 숲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건강 명소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휴양 공간·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들어 세계평화의 숲 건강 걷기 산책로, 백운산 치유림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 휴양공간을 신설·확충하고 있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