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4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6일차
제354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6일차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1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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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제354회 홍천군의회(정례회)- 행정사무감사 6일차 -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의회는 2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농촌지원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준순 위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운영과 관련하여 농기계 매입보다는 임대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사업소에서 특정 농기계 업체만 고집해 기계를 구매하는 관행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업체 선정 시 농기계의 성능, 고장률, 수리비, A/S 신속성 등 다각적인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광수 위원은 농기계의 불용 처리 기준과 관련해 단순히 사용 연수를 기준으로 매각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농기계의 실제 상태와 성능, 유지보수 기록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가의 호응이 좋은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의 확대를 요청했다.

△ 나기호 위원은 홍천명이핫도그의 사업화를 언급하며, 조리 과정을 표준화하고 맛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우수한 맛은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홍보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포개설과 같은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명이핫도그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식품 신기술 시범사업이 해마다 분주하게 진행되지만 성공적인 결과물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원한 업체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했다. 농업인 가공시설·장비 개선 사업과 관련하여 명확한 사업 계획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보급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기호 위원은 연구회 운영과 관련해 성과가 미흡한 연구회도 있기에 연구회에 대한 지원 시 철저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지역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기자 연구회의 활동과 지원 현황을 언급하며, 장비 지원과 판로 관리, 신청자 자격 심사를 더욱 엄격히 관리해 연구회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이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용준순 위원은 미생물 원료 공급과 관련해, 수년째 같은 업체에서 미생물 원료를 공급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원료의 EP 처리 등의 사유로 공급비용이 타 업체와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아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효율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펠릿형 제품이 사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축산 농가에서 선호되지만, 가평과 순천처럼 EP 처리를 하지 않고도 원활히 운영되는 사례를 참고해, EP 처리가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예산 투입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수도사업소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광수 위원은수질오염 총량제로 인해 농촌 지역에서 지방소하천을 통한 농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 지방하천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관리기관에 개선을 요청해줄 것을 요구했다.

양덕원천 인공습지 조성사업에 대한 다른 대안으로 다슬기와 같은 정화 생물를 활용하여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 이광재 위원장은 취·정수장의 수선유지비와 관련해 매년 약 70건의 수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제품의 견고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번 고장이 난 제품은 반복적으로 수리가 필요할 수 있다며,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사업에서도 품질을 우선시하여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