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견련]](/news/photo/202411/1964392_1084942_5124.jpg)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적 상호 의존성 심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한·미·일 3국의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한미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난 주말 발표한 한미일 공동 성명의 경제적요체는 미국의 첨단 기술력, 일본의 정밀 제조 역량, 그리고 한국의 혁신적인 생산성을 결합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라고 밝혔다.
밋-업 데이는 미국 대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한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개최된 밋-업 데이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주한미국·일본대사관 △주한미국정부대표부협회(ASOK)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재팬클럽을 비롯해 △네페스 △디섹 △티와이엠 △도화엔지니어링 △신흥정밀 △한독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국내 매출의 14.4%, 고용률 13%, 수출의 18%를 책임지는 핵심 경제 주체"라며 "지난 2014년 1월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중견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10년 동안에 중견기업의 숫자는 62%, 매출액은 61.5% 증가할 만큼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수출 시장의 2위(41.3%), 3위 (29%)를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한미일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ICT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 중심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밋-업 데이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의 주제 강연과 한·미·일 경제계 관계자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대선 이후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와 중견기업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미·일 간 중간재교역 비중이 2016년 52.9%에서 2020년 57.1%로 증가할 만큼 삼국 간 산업 협력이 심화하고 국제 분업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중견·중소기업의 교역·투자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삼국 정부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 김 국장은 "한·미·일 협력은 대북 공조를 넘어 경제 첨단기술, 미래세대의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제도적인 협력으로 발전했으며 협력의 외연도 인태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됐다"며 "한·미·일 협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됐던 정책이자 현재 미국 내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굳건하게 강화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밋-업 데이가 사람과 물자의 교류를 가로막는 모든 경계를 해소한 보더리스 존으로 한·미·일 삼국 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