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소방서는 지난 19일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 박람회에서 119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 초·중·고등학생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진로박람회에서 119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세부 내용은 ▲질의응답 소통을 통한 소방공무원 직업탐색 시간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완강기 교육 ▲119안전교육 메타버스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워보는 게 정말 유익했고, 소방관이 되어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무겁고 힘들었다”며 “소방관의 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강기란 화재 또는 그에 준한 긴급 상황 발생시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는 장치로 교대하여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로 홍천소방서에서는 완강기 사용방법을 집중 홍보·교육하고 있다.
최종길 대응총괄과장은 “119안전체험부스 운영이 청소년들에게 화재 예방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소방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홍천관내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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