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개막] "게임 지평 넓혀라"…44개국 1375개 게임사 참가 '최대규모'
[지스타 2024-개막] "게임 지평 넓혀라"…44개국 1375개 게임사 참가 '최대규모'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1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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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영상축사 통해 "규제개선‧신기술제작" 약속
강신철·김정욱·권영식·김태영·정우용, 게임거물 개막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지스타 2024는 이날(14일)부터 17일까지 'Expand Your Horizons(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게임은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전했고 교육, 훈련, 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스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지스타 슬로건인 'Expand Your Horizons'를 외쳤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 업체가 참가해 총 3359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하이브IM, 그라비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이 참가했다. 전시장은 B2C(기업-소비자간거래) 2435부스로, B2B(기업간거래) 924부스로 운영된다.

B2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SOOP, 구글코리아 등이 참가했다. 제2전시장에는 하이브IM, 키디야 등이 전시 부스를 꾸렸다. 각 부스에서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 시연, 포토존 등 체험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B2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자리했다. 넥슨,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했고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공동관을 운영한다. 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참여하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가 진행된다.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는 60개 개발사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기 게임 개발자가 연사로 참여하는 부대 행사 'G-CON 2024',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 등이 진행된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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