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서구의원 대표발의…싱가포르 국외연수 성과 바탕
인천시 서구의회가 싱가포르 공무 국외연수 성과를 기반으로 관련 조례 제정 후속 조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의회는 이영철 의원이 ‘인천시 서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조례는 물 절약을 위해 공공시설 등에 대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대상은 인천 서구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 및 구의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의 시설 △공공시설 수도꼭지 및 변기 등 절수설비 설치 △공공시설 수도꼭지나 변기에 추가로 절수형 부속이나 기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공무 국외연수로 방문한 싱가포르는 공공장소는 물론 호텔 객실 내에 설치된 수도꼭지까지 샤워기처럼 물이 나오는 절수형으로 설치돼 있다”며 “싱가포르의 물 관리 정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공공시설 물 절약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설치 조례안은 대표발의한 이영철 의원 외에도 싱가포르로 공무 국외연수에 참여한 김남원·김춘수·고선희·백슬기·장문정·이한종·유은희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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