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환경부 장관 공동 면담 등 논의… 상호협력 사업 제안도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는 12일 대청호 인근 청주시 문의면에서 지난 6월에 이어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2대 협의회장인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한충완 옥천부군수가 참석해 대청호 유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대청호 규제 개선과 관련된 협의회 및 개별 지자체 차원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규제개선 활동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회-환경부 장관 공동 면담 추진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협의회 구성원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사업들을 공유 및 제안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장인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청호 유역의 과도한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과의 면담 결과를 공유했다.
최 구청장은 “대청호 상수원 주민들은 댐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 확대와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규모 확대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라며 “수도법, 금강수계법 등 다양한 물 관련 규제 법률의 통합은 물론,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규제 지역 재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40여 년간 중복규제로 고통 받아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낙후된 대청호 지역의 발전 도모, 주민지원 확대 등 지역민의 숙원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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