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심의 및 군민생활 직결 조례안 등 의결
해양쓰레기 문제, 정부 차원의 수거 대책 마련 촉구
전남 고흥군의회는 2024년도 마지막 정례회를 11월 11일 개회하여 오는 12월 16일까지 총 36일간의 회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조례안 및 일반의안 심사 및 2025년도 군정의 살림살이인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주요 안건을 다룬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영길 의원이 발의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전문 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고 자발적인 수거 작업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감시 체계 마련과 규제 강화 등 정부 차원의 수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정례회 기간 중 11월 25일과 27일은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민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사업 및 군정 정책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 및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에 군정 발전을 위한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비롯한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민생문제 해결방안 논의와 고흥군의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군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류제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흥군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고흥군수가 제출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흥군 출자 · 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을 포함한 다수의 안건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류제동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군정운영을 되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발전적인 군정운영을 도모할 기회”라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처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중요한 과정인만큼 수험생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331회 제2차 정례회 세부일정은 고흥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본회의 및 각 상임위원회 회의상황은 고흥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