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단풍 명소 및 동절기 대비 다중 이용 선박 안전관리 나서
통영해경, 단풍 명소 및 동절기 대비 다중 이용 선박 안전관리 나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11.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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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가을 단풍 명소 및 동절기 화재 예방 대비하여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 상태, 전기차 선적 관리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또한, 다가오는 선상 해넘이·해맞이 행사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중 이용 선박 운항 증가에 따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12월31일까지 51일간 '가을 단풍 명소 및 동절기 대비 다중 이용 선박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설정하였다.

우선 11월 6일, 13일, 20일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유·도선 법정 안전교육에 내부강사(남해청, 통영서, 통영연안 VTS)와 외부 강사(KOMSA, 대한적집자사, 소방 등)를 초청하여 사업자 및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법정 안전교육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동절기 화재 예방과 항해·갑판·구명설비 기준 및 기관설비 교육,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 SOS 버튼 누르기 체험 교육 등이 있다.

이후 선상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동원되는 유·도선사를 중점으로 11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37일간 기동 점검 및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 지자체(경상남도)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기동점검반을 구성해 야간운항에 필요한 안전 운항 시설 장비 점검과 동절기 화재 예방 대비 소화기 관리 상태 등 점검, 기상불량 대비 시설과 안전 장구에 대한 안전성 진단을 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점검 할 방침이다.

한편, 통영해경은 앞서 11월4일부터 11월7일까지 통영 운항 관리 센터 주관으로 겨울철 대비 KOMSA, 한국선급(KR), 해사 안전 감독관, 지자체와 연안 여객선 합동점검도 실시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가을 단풍 명소 및 동절기 선상 해넘이·해맞이 행사 이용객 증가 예상에 따른 안전 저해 행위를 근절하고 국민들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