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큰불, 5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포스코 포항제철소 큰불, 5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1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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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이넥스공장 타워서 폭발…근무자 7명 대피
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한 주민은 "폭발음이 3차례 정도 들렸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한 주민은 "폭발음이 3차례 정도 들렸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5시간 만에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께 포경북 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했다.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

불이 난 파이넥스 공장은 높이가 약 50m로,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에 있는 다른 용광로 설비처럼 규모가 크다.
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고 7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오전 6시37분께 초기 진화됐고 소방당국은 남은 불을 끄고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