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은 6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철도 블록 자판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판기는 동대구역 연결 통로에 위치한다. ITX-청춘과 KTX-이음, 서해금빛열차, ITX-마음 등 철도 테마 블록을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열차 블록 판매를 기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자판기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판기 오픈과 함께 조립 상태 모형 블록도 전시한다. 자판기 주변에는 캡슐 장난감 자판기 37대도 마련했다.

이두성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장은 "철도 블록 자판기 존은 철도와 관련된 소장품을 간편하게 구매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역사 공간에서 고객들이 단순히 열차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무궁화호 조립 블록을 처음 출시한 이래 실제 열차를 모델로 한 블록 상품 8종을 판매 중이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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