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개최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11.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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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어때? 게임 어때?”
16일 오후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11월 16일(토) 오후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 ‘노래 어때? 게임 어때?’를 개최한다. 올해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한층 성숙된 청소년합창단의 기량과 더욱 돈독해진 길현미 지휘자와의 호흡으로 안정된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존 루터가 그의 친구인 피아니스트 조지 시어링의 생일 축하하기 위해 쓴 ‘Birthday Mardrigals’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이현철 작곡가가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을 위해 작곡한 ‘춘천의 푸르름’을 통해 춘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노래하고, 이선택 작곡가의 위촉곡 ‘다같이 놀자’로 온라인 게임, 핸드폰 속 세상에 갇혀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여럿이 함께하는 ‘놀이’를 재미있는 안무로 가르쳐주며,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신나는 무대를 구성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안무와 함께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합창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꼭꼭 숨어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합창곡으로 새롭게 꾸며내어 어른들에게는 추억 속의 한 장면을, 아이들에게는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알아가며 새로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춘천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로 쓰여진 ‘춘천의 푸르름’이라는 곡으로,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춘천의 계절감을 느껴보며, 올 한 해를 함께 기억하는 순간이 될 무대를 준비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한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 예약을 진행한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