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투자 기업, 800억 융자지원 받는다
탄소감축 투자 기업, 800억 융자지원 받는다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10.3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3차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모집
산업부 로고.
산업부 로고.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8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앞선 1·2차 공모를 통해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원의 융자지원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후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금번에 3차 지원을 위한 공모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500억원까지 최대 10년간 저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12월10일까지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해 연말 내 실제 융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