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려동물 문화특강’ 개최
성동구, ‘반려동물 문화특강’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10.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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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관절 마사지 함께 배워요"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행복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동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2024 반려동물 문화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반려 가구는 2023년 기준 전체 가구의 28.2%에 해당하는 674만 가구에 이른다. 2012년 364만 가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성동구는 반려 가구의 점진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과 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 의식 향상을 위하여 24일, 28일, 31일 반려동물 문화특강을 마련했다.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위한 ▲동물약 ▲관절 관리 ▲사진촬영법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좌별 50명씩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심화 특강을 진행하여 더욱 깊이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24일에는 동물약국을 운영 중인 김건호 약사가 ‘동물약 구입·사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동물약 강의로 동물약국이 익숙하지 않은 보호자들이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배우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28일에는 ‘반려견 관절 마사지’ 강의가 진행된다.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KB금융그룹 발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은 몰티즈(25.9%), 푸들(21.4%), 포메라니안(10.3%) 등의 순서로 소형 견이 다수를 차지한다.

체구와 관절이 작은 소형 견은 상대적으로 관절이 약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관내 동물병원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 김석중 수의사가 올바르고 안전한 반려견 관절 마사지 및 스트레칭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염호영 동물 전문 사진작가가 ‘반려동물 사진촬영법’을 강의한다.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추억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일명 '견생샷'을 찍는 핸드폰 촬영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반려동물 문화특강을 통해 얻게 되는 유익한 정보를 잘 활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향상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
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