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Q 영업익 전년대비 80% 감소…장기침체 타격
동국제강 3Q 영업익 전년대비 80% 감소…장기침체 타격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10.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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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공장 탄력운영 지속…'수출 인증 취득' 경쟁력 육성

동국제강은 2024년 3분기 K-IFRS 별도 기준 잠정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79.62% 감소했다. 매출액은 8386억원으로 같은 기간 22.28%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 산업 장기 침체 속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으나 동기간 수요 부족이 지속되면서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했다. 항복강도 550메가파스칼(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고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wise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