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에너지의 발견은 193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독일의 몇몇 과학자가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에 의해 둘로 갈라진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 이후 원자력 에너지가 산업, 의학, 과학 분야 등 수 많은 곳에서 그 가치를 발휘하게 되기까지 원자력은 무수한 시행착오와 심지어 목숨을 건 인간의 호기심에서 만들어진 걸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이 반응으로부터 발생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다.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발전량의 36%를 차지하며 2020년까지 8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여 전체발전량 60%까지 증가하려는 전원계획은 에너지 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우리나라가 생존하려면 원자력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의도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라늄 1g이 핵 분열해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석유9드럼, 석탄3톤의 에너지와 맞먹으며 원자력발전소의 이산탄소 배출량도 석탄의 10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하니 원자력이야 말로 경제에너지요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녹색희망에너지가 아니겠는가? 그뿐만 아니라 원자력은 농작물의 우수한 품종개량, 각종 병의 진단, 치료 최근에는 인공관절과 같은 의료용 기구개발에도 그 힘이 발휘되는 등 신 첨단산업, 농업, 의학, 식품개발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그 숨은 가치가 인증되고 있다.
최근 한국 원자력문화 재단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생각이 어떠한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9명이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UAE 원전수주 이후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원자력 발전소에 몸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계기로 지난 세월 천대와 멸시를 받던 원자력이 새롭게 부각되고 모든 분야에서 그 숨은 가치가 발휘된다면 230여년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물을 퍼올리는 작은 펌프의 동력으로 처음 사용되었듯이 원자력 에너지의 발견은 우리의 미래희망을 퍼 올리는 희망펌프로서의 그 역할을 기대해 볼만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