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탐독회 진행
용인시,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탐독회 진행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4.10.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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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9일 보라도서관서... 참여 시민 40명 모집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기흥구 보라도서관에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탐독할 시민 4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고전을 읽으며 조선 후기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훌륭한 지침을 얻도록 돕기 위해 보라도서관의 특성화 주제인 ‘전통?역사’를 살려 이번 탐독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서는 11월1일 열하일기의 창작 배경과 ‘도강록’편을 알아보고, 8일 ‘일신수필’, 15일 ‘관내정사’, 22일 ‘막북행정록’, 29일 ‘환연도중록’ 편에 대한 내용을 각각 다룬다. 진행은 박수밀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맡는다.

시는 이날부터 보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고전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얻도록 열하일기 깊이 읽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고전을 통해 깨달음을 얻길 원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