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난 12일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제36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역대 시민 대상 수상자 등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흥시민헌장 낭독, 시민 대상 시상이 이어졌다.
시민 대상은 시흥시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최고의 시민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김근환, 김은선, 박대석’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근환 씨는 시흥시 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하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및 농촌 일손 돕기, 새마을 치유 캠프 등을 통해 주민 화합과 새마을 만들기에 이바지했다.
김은선 씨는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 발굴과 조례 개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원예치료 활동, 지역 애 주차장 확보 및 산책로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박대석 씨는 주민 화합과 주민 편익을 위해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마을 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마을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헌신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숱한 위기를 지나 오늘날 시흥이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헌신과 열정 가득한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민 대상 수상자와 58만 시흥시민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시민이 더 잘 살고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