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이스플랜트 농축액 활용 제품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유한양행과 손잡고 숙취해소 기능을 높인 이중제형의 ‘내일N 리커버리’를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중제형은 별도 음료 필요 없이 뚜껑 속 정제를 액상 제형과 함께 먹으면 돼 섭취가 간편하다. 특히 각 영양소별로 체내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등 섭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으로 정제와 액상이 구성된 게 특징이다.
‘내일N 리커버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 상품이다. 아이스플랜트는 이노시톨, 베타카로틴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힐링 푸드로 알려진 원료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아이스플랜트·약쑥·갈화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킨다.
‘내일N 리커버리’에는 밀크씨슬과 비타민 5종도 정제로 함께 구성됐다.
CU가 이중제형 라인업 확대에 힘쓰는 이유는 일상 속 건강관리에 몰입하는 ‘헬스디깅’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CU의 이중제형 제품들이 올해 1~9월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CU의 이중제형 제품 매출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35.7%, 30대 32.8%로 2030세대가 약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매출 호조에 CU 전체 건강기능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역시 2022년 27.1%, 2023년 18.6% 각각 신장했다. 올해(1~9월)는 무려 128.0% 급증했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편의점에서 건강 관련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해 유명 제약사와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건강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