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용마폭포공원에서 지역 어린이집 아동, 학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장인 ‘꿈나무 가족운동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중랑구 어린이집 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꿈나무 가족운동회는 15일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1200여 명, 16일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1300여 명, 17일 가정 어린이집연합회 1000여 명까지 3일간 총 3500여명이 넘는 아동과 부모, 보육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운동회는 10월을 맞아 참여자 모두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신체활동도 즐기고 한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 전원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 게임부터 연령대별 게임, 조부모와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이색게임 등 아이들은 물론 가족 구성원 전체가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유아 클라이밍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구는 행사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중랑경찰서와 중랑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내내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4일에는 안전 관리 심의를 마쳤다. 10월 14일에는 행사에 앞서 위험 요소 등에 대한 행사장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빈틈없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꿈나무 가족운동회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