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군서미래국제학교는 10일 서울대학교 SNU공연예술센터와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상황·특성·요구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교육력 향상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분야 학업 증진 및 진로 설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분야 교육력 증진 및 협력 우수사례 창출, ▲협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 활성화,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미래형 교육 기회 제공, ▲ 문화·예술 분야 관련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6대 협력 분야로 구체화 하여 눈길을 끌었다.
군서미래국제학교 이용규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교육기관 간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이미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근 대학과의 연계 교육과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대학 연계 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SNU공연예술센터 김승근 센터장은 “초·중등 교육기관과 고등 교육기관 간의 협력적 토대 마련을 환영한다.”면서, “서울대학교와 본 센터가 갖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과 노하우 등을 지역사회 공교육 및 문화·예술 분야에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석한 시흥교육지원청 김미환 장학사는 “지역사회 내의 두 교육기관 간 연계는 시흥의 새로운 미래형 교육과정 구축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하며, “시흥교육지원청도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21학년도에 개교한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초중고 통합운영학교로 학생이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학교급 및 교과 간 융합 교육과정, 국제언어 교육 등을 통하여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자기주도적 역량과 문화다양성, 세계시민성을 길러 미래 사회에 대비한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힘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인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MOU 체결 및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의 장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