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미국의 종합 가전·인테리어 유통업체인 '로우스(Lowe's)'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로우스는 미국 전역에 17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주택 리모델링 용품 판매 업체로 홈디포(The Home Depot)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 가전 유통채널이다.

LG전자는 '홈 데코' 부문에서 로우스 베스트 파트너에 올랐다. LG전자는 "로우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전제품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글로벌 가전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2년 로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생활가전 제품을 공급해 왔다. 로우스는 2020년과 2021년에도 LG전자를 '지속가능성 파트너'와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빌 볼츠 로우스 머천다이징 부사장은 "LG전자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라며 "양사는 협업을 통해 로우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로드맵을 구상하면서 미국 가전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볼륨존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무기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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