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관련 질의에 답한다. 경영권 분쟁 중인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출석하지 않는다.
7일 정재계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각각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국감 스타트를 끊는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토부 국감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그는 벤츠 전기차 화재 원인,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질의를 받고 답변한다.
방통위 국감에선 포털 뉴스 공정성, 인앱결제, 망 사용료, 플랫폼법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다만 정찬용 숲 대표는 증인으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 코리아 사장은 참고인은 채택됐지만 불출석 한다.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부 국감에선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적대적 M&A 여부’를 다룬다. 다만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증인으로 소환된 이들이 출석하지 않는다. 불출석 사유로 장 회장은 해외출장, 최 회장은 이사회 참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국감에는 정부 행정정보망 사업 장애·부실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는다. 장기 렌터카 세제 혜택에 따른 지방세 탈세와 관련된 질의도 진행한다. 이정환 SK렌탈 대표 등에게 해당 사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