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 진행
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 진행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10.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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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 전시관 마련
'한 권의 책' 콘셉트…목차 순 관람 경험 선사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 내부. [사진=카카오]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 내부.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브런치스토리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팝업 전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브런치스토리에서 발굴한 작가들을 조명하고 신규 작가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제목은 ‘웨이즈 오브 라이터스(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으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런치스토리 인기 작가들의 성장 과정과 다양한 글쓰기 기술을 살펴보고 영감을 얻어 직접 글을 쓰고 공유할 수도 있다.

전시 공간은 한 권의 책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듯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총 5개의 공간 △프롤로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챕터 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챕터 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챕터 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에필로그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등 전시 속에서 목차 순으로 책을 넘겨보듯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브런치스토리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틈’ 시즌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전시에서는 브런치 인턴 작가 등록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 워크북 내 ‘브런치북 기획하기’를 수행하면 현장에서 인턴 작가로 등록된다. 이후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마감일인 오는 27일까지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된다. 작가 신청·심사 제도를 거치지 않아도 돼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꿈꾸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브런치 작가와 인턴 작가들에게는 현장에서 작가 카드를 발급해 준다. 또한 팝업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브런치스토리 마우스패드와 볼펜세트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9년간 작가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여정을 동행하면서 브런치스토리가 지켜본 장면들을 팝업 전시에 담았다”며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한 권의 책처럼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런치스토리는 이달 27일까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10편의 대상작을 선정해 도서 출간 기회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 및 각종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 수상작은 오는 12월18일 발표되고 내년 8월 도서로 출간될 예정이다.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 외관. [사진=카카오]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 외관. [사진=카카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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