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대표 Adwa AlDakheel)와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대한민국과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 스타트업 진출 지원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씨엔티테크는 2003년 ICT 푸드테크 기업으로 시작해 2012년부터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3개의 투자조합(AUM 약 1165억원)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5000개 이상, 투자 490건, 후속 투자유치 170건, 투자회수 36건 등을 진행했다.
또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운영사로 지난해 43개, 올해 7월 기준 30개 스타트업을 팁스 매칭에 성공하는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 보육 표준화 플랫폼 ‘스타트업 밸류 체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MENA 스타트업들이 국내에 안착하여 국내 시장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협력할 계획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초기투자액셀레러이터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스타트업 가이드7' 등 저술과 강연, 정책 제안을 통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Falak Investment Hub)는 21년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벤처캐피탈도 겸업하고 있다. 극초기 단계 20%,초기 단계 45%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사회적 가치 분야와 AR/VR, AI 등 신기술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유수 투자사다.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 역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산업분석, 비자, 법률, 계좌개설, 투자사 및 파트너사 연계 등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작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정상간의 여러차례 회담을 시작으로 중동과 한국 간 진출 열기가 뜨겁지만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많이 보았다”며 “양국 정상 액셀러레어터 간 상호 진출 지원 협의를 진행한 만큼 서울과 리야드를 교두보로 대한민국과 MENA 스타트업의 양국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