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과도한 소비를 지양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꼭 맞는 ‘의미 있는 소비’를 선호한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MZ 세대의 다채로운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밀리의서재는 MZ 세대의 일상에 독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 수 8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평균 가입자 연령이 30.5세로, MZ 세대가 주 가입자다.
밀리의서재는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집중했다.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디오북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환경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오브제북까지 제공해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월 9900원으로 18만권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역시 MZ 세대의 ‘가성비’ 중심 소비 성향을 충족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단순 독서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와 협업한 ‘책맥’ 프로모션이 대표적인 예다. ‘켈리를 비우고 밀리로 채운다’는 콘셉트로 독서와 맥주의 조화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한 이 프로모션은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MZ 세대의 니즈를 포착했다.
여행 분야에서도 밀리의서재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티웨이항공과 협업으로 유럽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여행객들에게 밀리의서재 1개월 구독권을 제공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장거리 비행 중 독서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고 첫 취항지인 로마 관련 도서를 추천해 여행 전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까지 거뒀다.
이수지 밀리의서재 B2C 기획팀장은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MZ 세대의 일상에 독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목표”라며 “일상 속에서 독서가 스며들 수 있도록 밀리의서재를 취미로 즐기는 독서 공간으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