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품절대란 카이스트 탈모샴푸 업계 첫 론칭
롯데홈쇼핑, 품절대란 카이스트 탈모샴푸 업계 첫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9.2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성분 함유…폴리페놀팩토리와 업무협약
[이미지=롯데홈쇼핑]
(왼쪽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을 이를 위해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글로벌 임상기관에서 탈모 완화 효과를 인정 받은 상품으로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헤어 볼륨감까지 강화한다.

‘그래비티’는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지 109시간 만에 품절됐다.

‘그래비티’ 샴푸는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선보이는 롯데홈쇼핑의 ‘원 소싱 멀티채널(OSMC)’ 방식으로 판매된다. 앞서 10일 진행된 모바일TV ‘엘라이브’에는 3만2000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5일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을 통해 ‘그래비티’ 샴푸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태호 잡화레포츠부문장은 “탈모 관리 효과로 국내 출시 직후 품절되며 화제가 된 ‘그래비티’ 샴푸를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폴리페놀팩토리와 협업해 고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며 국내 탈모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5년간(2019~2023) 헤어케어 용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탈모 용품 주문건수는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했다. 올해 상반기 샴푸 주문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많아졌다. 이때 탈모 완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 비중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