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걸어서 한반도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카카오, 걸어서 한반도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09.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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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km 초장거리 여행길 완성… 45인 선발 '걷기 캠페인' 진행
카카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진행 이미지. [사진=카카오]
카카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진행 이미지.[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코리아둘레길 DMZ 평화의 길’ 개통을 축하하며 캠페인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에 이어 2024년 DMZ 평화의 길까지 개통되며 총 4500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트레일 코스로 완성됐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전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코리아둘레길을 걷고 인증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45명을 선발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했다. 챌린지 도전자들은 구급대원, 50대 주부, 여행가 등 각기 다른 사연과 이력을 가지고 모였다. 한 도전자는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을 모두 완주했다”며 “마지막 퍼즐로 DMZ 평화의 길을 걷고 1호 완주자가 되고 싶다”라며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챌린지 참가자들의 도전 현황을 오는 26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나에게 맞는 코리아둘레길 찾기’ 이벤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코스를 추천받고 카카오톡 지갑의 디지털 카드로 관련 정보를 소장할 수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참가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리아둘레길이 모든 국민이 즐기는 관광 명소가 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식’에는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관계부처·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jeong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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