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재무적∙전략적 투자 추진
본그룹,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재무적∙전략적 투자 추진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9.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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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그룹이 창업가 발굴대회 '넥스트본'을 진행했다. [제공=본아이에프]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본그룹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는 본그룹이 기존 3대 사업(프랜차이즈,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동식)서 영역을 비(非)한식·외식 분야로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9월에 개최했던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리브랜딩하여 올해부터는 새로운 이름인 ‘NextBON(이하 넥스트본)’으로 개최됐다.

2024 넥스트본에는 본그룹 김철호 회장과 본아이에프㈜ 프랜차이즈 부문 이진희 대표이사, 지주부문 이성진 대표이사, 지주부문 IT 인프라실 이기태 이사, 본푸드서비스㈜ 임미화 대표이사, 순수본㈜ 이진영 대표이사, 창업가 육성 전문기업 언더독스㈜의 조상래 대표이사, 뉴키즈인베스트먼트 김연준 파트너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10:1의 경쟁을 뚫고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이들 스타트업들은 본그룹의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플랜을 IR 피칭 방식으로 제안했다. 특히 넥스트본 발표대회 당일 오전 본그룹 사옥 1층에서 각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품평회도 진행했다.

지주부문 신사업발굴팀 성주환 팀장은 “2024 NextBON(넥스트본)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본그룹은 미래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그동안 축적해 온 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식품∙외식, 시니어, 고객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영역에서 신사업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