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 무릎과 허리 펴고 편하게 생활하세요"
전남 영암군이 4일 경로당 객장소파 설치 시범사업을 마쳤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11개 읍·면 각 1곳의 마을 경로당에 객장소파가 설치됐다.
객장소파는 일반소파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벼운 무게로 좁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좌식문화로 무릎과 허리 관절에 불편을 호소해 왔던 어르신들도 경로당에 들여진 객장소파에 만족감을 보였다.
영암군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읍·면별 수요조사를 거쳐 연차별 지원 계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의자를 포함한 입식 테이블 세트를 마을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김광호 영암군 문화복지국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안한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 경로당이 마을공동체 생활의 거점,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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