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는 롯데웰푸드, 오뚜기, 오리온 등 식품업계 7개사와 추석을 앞두고 일부 제품 가격인하와 함께 대규모 할인전을 전개한다.

4일 한국식품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추석 물가안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오리온, 오뚜기, 해태제과, CJ푸드빌(뚜레쥬르) 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산업협회와 추석연휴 기간 내 제품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최근 밀가루, 설탕, 유지류 원가 하락세를 반영한 일부 제품 가격 인하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웰푸드는 연말까지 전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빠다코코낫, 롯데샌드 등 주력 비스킷 11종에 대한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협업해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생수 아이시스 일부 제품은 30% 할인에서 1+1 행사, 잔치집식혜 1.5l 제품은 전 점포 1+1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9월 중 스트링치즈 플레인(4개입) 제품 1종 가격을 10% 인하한다. 오리온은 이달 11일까지 10년간 가격을 동결한 오징어땅콩, 고래밥 등 제품 22종 가격을 할인한다. 오뚜기는 들기름 2개 제품 가격을 10.5% 인하한다. 

해태제과는 9일부터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내린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 가격을 19일부터 평균 6.7% 인하할 예정이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가격 인하 및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