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직업계고 학생 선수들이 최근 열린 ‘2024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총 20개의 매달을 획득하며 전국 5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구미전시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은 금 6개, 은 6개, 동 8개의 메달과 우수 14개, 장려 25개를 수상하여 전국 5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선수들이 매달 전부와 우수 14개 중 10개, 장려 25개 중 23개를 수상해 충남의 우수한 성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충남선수단은 일반인과 학생을 포함해 46개 직종에 125명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선수는 직업계고 22교에서 38개 직종에 102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가 금 2, 동 1개를 수상하는 등 충남 직업계고 학생의 숙련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회 현장을 방문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잠재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의 숙련 기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59회를 맞았으며,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대회장상과 더불어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직종별 상위 득점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