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모기밤 만들기‧베이비 성장 마사지 등
함께 아이 돌보는 품앗이 돌봄공동체 구성
함께 아이 돌보는 품앗이 돌봄공동체 구성
강원 양구군은 저출산과 양육 부담의 문제를 해소하고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7월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에 약 한달 동안 350명의 아동과 보호자가 다녀가면서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동을 양육하는 군민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 나눔 공간이다.
양구군은 지난 7월15일부터 천연 모기밤 만들기, 베이비 성장 마사지, 독서, 놀이 등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품앗이 돌봄공동체 등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에 비치된 장난감, 도서, 전자레인지, 소독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양구군은 이달부터 30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뒤뚱뒤뚱 걸음마’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어울려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지역 돌봄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가족 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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