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사업 통과
산업부 주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사업 통과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08.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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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 얻어…환경적 측면 고려
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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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제안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사업이 통과됐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16일부터 26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차 ‘APEC 무역투자위원회 및 산하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디지털경제 및 AI’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협력방안들은 APE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사업은 최종 승인됐고 ‘디지털경제와 AI’에 대한 승인 여부도 8월말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린 전환과 탄소중립 촉진을 중점으로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이번 방안을 구성했다. 환경, 사회,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서 형성하는게 일반적이나 미·중간의 긴장 관계를 배제하기 위해 환경적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강조했던 △역내 디지털 질서 선도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 등 AI 협력 방안을 위해서도 실질적 성과를 낼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APEC 내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을 대비해 2040년까지 APEC 역내 회원국들이 달성할 푸트라자야 비전과 관련된 환경, 공급망, 디지털 등 주요 통상 의제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주도할 계획이다.

hjeong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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