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강릉 29.2%, 2위 고성 20.7%, 3위 삼척 11.3%
올해 역대급 폭염에도 불구하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누적 피서객은 760만1264명으로 지난해 651만78명보다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1위는 강릉으로 254만명이 찾아 29.2%, 2위는 고성군으로 205만명 20.7%, 3위는 삼척시로 78만명 11.3%, 그 다음으로 속초시 8.7%, 동해시 8.6% 순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양양군만 4.1% 감소했다.
2위를 기록한 고성군은 증가요인으로 차박 등 캠핑시설 확대, 해수욕장 시설 보완, 청정지역을 강조한 홍보 강화, 바가지 요금 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됐다.
서핑 성지라고 불리는 양양군만 감소한 원인으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양양으로 몰렸던 서퍼들이 올해 해외로 이탈한 것을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서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 서핑 페스티벌을 24일부터 25일까지 열고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공연 등을 마련해 피서객 유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