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025년 신(新) 마케팅 정책 ‘고래잇(Great) 캠페인’을 선보인다. 오직 이마트만 할 수 있는 행사·상품·가격을 제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고래잇 캠페인은 이마트가 제공하는 가격혜택을 고객들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알 수 있게 하는 고객관점에서의 마케팅 혁신이다.

고래잇은 ‘Great’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한 단어로 이마트의 ‘e’를 돌리면 나타나는 고래 형상에서 착안됐다. 캐릭터 역시 ‘고래’로 디자인했다.

이마트는 2025년에 있을 대형행사, 단독 신상품, 한우·삼겹살 50% 할인 같은 파격적인 가격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드러나는 행사·상품·가격을 모두 ‘고래잇’으로 명명한다. 또 고객들이 쉽게 ‘고래잇’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매장고지물 및 애플리케이션(앱)에 게시할 방침이다.

‘고래잇 캠페인’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세상을 고래잇(Great)하게’다. 이마트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고객들에게 한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다.

‘고래잇 캠페인’은 △고래잇 페스타 △고래잇템 △응(%) 가격 △e머니 리워드 등 네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대형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행사 외에 ‘고래잇 페스타’를 연간 5회 이상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고객들은 타 유통업체에서 연중 1~2회 정도 찾아볼 수 있는 대형행사를 이마트에서는 자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고래잇 페스타’의 시작은 새해 첫 행사다. 이마트는 1월1일부터 5일까지 한우·삼겹살·딸기·계란은 물론 가전제품부터 생활용품까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고래잇템’은 품질과 가격을 대폭 혁신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오직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상품 혹은 어떤 경쟁업체도 따라올 수 없는 가격을 가진 상품을 ‘고래잇템’으로 명명했다. ‘고래잇템’은 삼겹살데이·한우데이, 꽃게시즌, 김장철 등 제철 신선식품, 해외소싱 상품, 단독 협업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응(%) 가격’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계속 도전한다’는 의미로 이마트가 2024년에 진행했던 가격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이마트는 e머니 등 리워드 혜택 또한 강화한다. e머니는 오프라인 이마트에서 쓸 수 있는 이마트앱 기반 현금성 포인트다.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 기간 e머니 제공 행사, ‘고래잇템’ 구매 시 e머니 스탬프 적립, 캠페인 영상 관련 응원 댓글·쇼핑후기 추첨행사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신설한다.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캠페인은 이마트의 상품·가격 혁신을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인지하고 이를 통해 파격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노하우를 총동원한 다양한 기획으로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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