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로 놀러오세요"
관악구,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로 놀러오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8.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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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대학동, 인헌동에서 치매안심노리터 운영
지역주민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마을에서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서울 관악구가 지역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하반기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는 기억력, 집중력, 시공간 지각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등 다양한 인지영역을 향상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과 두뇌활동으로 구분 매주 다른 내용으로 찾아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활용한 키오스크 체험과 코트라스 인지훈련 문제를 추가했다.

또한 치매(기억력) 무료 검사와 기억 찾기 캠페인도 같이 진행하여 나의 기억력 정도를 평가받아 볼 수 있고, 치매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했다.

하반기에는 21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는 대학동 “샘말공원”에서 ▲매주 수요일에는 인헌동 “밤골어린이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는 지난해 처음 계획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악구에서 진행한 치매안심노리터.(사진=관악구청)
관악구에서 진행한 치매안심노리터.(사진=관악구청)

 

“단어가 빨리 기억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초성 보고 단어 말하기를 배우고 나서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어 좋았다”, “공부하는 것처럼 지루하지 않았고 노는 것 같이 즐거운 경험이었다“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어떤 어르신은 ”다른 동으로 프로그램이 옮겨가도 찾아가 계속 참여하고 싶다“며 시작할 때 안내 문자를 요청할 정도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