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내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운임료를 1000원 단일요금제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농어촌버스 운송 사업자인 (주)평창시티버스와 농어촌버스 운임에 대한 단일요금제 협의를 완료했다. 주민들은 9월부터 평창군 관내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농어촌버스 운임 1000원 단일요금은 정선군, 인제군에 이어 강원도에서는 3번째로 시행된다. 성인 기준 1000원, 학생은 5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요금제를 개편했다.
1000원 버스는 군민과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부족한 교통인프라에 대한 교통복지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단일요금 시행으로 군민의 교통비 절감 효과는 1년간 약 3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군은 앞으로도 천원 버스 정책 외에도 농어촌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해 군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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