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보고서 발간, 한국 상품 구매 경험 10.2% 상승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중국 소비자의 소비방식 및 패턴도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 여성 소비자의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무역협회(KITA) 상하이지부는 중국 주요 10대 도시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 내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소비자는 53.3%로 2023년 조사(43.1%) 대비 10.2%p 상승했다. 특히 여성(37.9%→58.7%)과 20대(41.2%→62.7%) 및 30대 소비자(40.4%→57.6%)의 구매 경험이 크게 늘었다.
한국 상품에 대한 긍정 평가 역시 여성(55.6%)이 남성(45.6%)보다, 20‧30대 청년층(20대 57.6%, 30대 55.5%)이 40‧50대 장년층(40대 49.3%, 50대 4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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