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천원맥주'로 흥행돌풍 한 번 더
세븐일레븐, '천원맥주'로 흥행돌풍 한 번 더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8.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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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버지미스터·26일 프라가 프레시 출시…교차구매 가능
세븐일레븐 천원맥주 행사
세븐일레븐 천원맥주 행사.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캔 1000원의 가성비 수입맥주 ‘버지미스터500㎖’와 ‘프라가 프레시500㎖’를 다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 상품이다. 버지미스터는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풍미가 일품이다. 또 가볍고 상쾌한 바디감과 깔끔한 뒷맛이 돋보인다. 

프라가 프레시는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독일 맥주다.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은 물론 적절한 홉 열매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곡물 맛이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4월에 버지미스터를, 6월에 프라가 프레시를 각각 천원 맥주 시리즈로 판매했다. 두 상품 모두 출시 5일 만에 각각 준비했던 물량 20만개와 25만개 완판됐다.

세븐일레븐 버지미스터와 프라가 프레시로 맥주 성수기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8~9월은 연중 맥주 매출이 가장 많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맥주 월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8~9월의 평균 매출은 다른 월평균보다 30%가량 많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 버지미스터500㎖를 먼저 전국 가맹점에 선보이고 이후 26일에 프라가 프레시500㎖를 출시한다. 두 상품 모두 4캔 4000원이며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맥주 수요가 극대화되는 8월 무더위 휴가철을 맞아 역대 최저가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천원 맥주 시리즈를 고객 성원에 힘입어 다시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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