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기 동물 지원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사료를 창원 동물보호센터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은 “이번 기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유기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창원, 마산, 진해 3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토요일 제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신분증과 목줄(또는 이동용 개장)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무료로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1500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동물보호센터에 들어왔고, 이 중 727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산포교당 정법사의 유기 동물 지원에 대한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유기동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유기 동물 입양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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