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은 8월 10일 오후 2시 '2024년 인문학 콘서트'의 일환으로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와 배움의 철학’ 강연을 많은 지역 주민의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동일 교수는 한국 최초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로, 한국과 로마를 오가며 이탈리아 법무법인에서 일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어 수업을 맡아 진행했고,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강의했다. 또한 베스트셀러 ‘라틴어 수업’을 비롯한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한동일의 공부법 수업’ 등 다수의 저서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이슈 픽 쌤과 함께’ 등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한 교수는 라틴어의 기본 개념과 역사적 배경, 현대 사회에서 라틴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었다. 특히 라틴어를 통해 얻은 삶의 지혜와 철학을 전달하며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조창환씨는 "한동일 교수님의 깊이 있는 강연 덕분에 라틴어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으며, 삶의 철학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희 청도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도서관은 8월 30일 김아리 재즈해설가의 해설과 강승훈 트리오의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하루키와 디즈니가 사랑한 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1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청도/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