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삼성전자 호실적과 밸류업 업종 상승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50포인트(p, 1.19%) 오른 2770.69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7.39p(0.27%) 오른 2745.58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63p(0.08%) 내린 803.1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1.78p(0.22%) 내린 802.00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508억원, 496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179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633억원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83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반도체장비와 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3.46%, 1.20% 올랐다. 반면 철강과 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1.33%, 0.99% 내렸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HBM 매출 확대와 노조파업 우려 완화 등 긍적적 내용 전달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3.58% 오른 8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8원 내린 1376.5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 호실적과 밸류업 업종 상승이 지수 하단 지지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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