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현안질의 답변
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티메프(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 AK몰 정산도 쉽지 않을 것이란 답변을 했다.
구 대표는 2년여 전인 2022년 9월 1세대 이커머스 티몬을 인수한데 이어 이듬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올해엔 글로벌 이커머스 위시, 애경그룹 AK몰까지 큐텐에 편입시키면서 몸집을 빠르게 불려갔다.
그는 이날 현안질의에서 인터파크커머스, AK몰 대금 정산을 못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우 정산 주기는 월간이 아닌 주간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간편결제사들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몇몇 판매자에 대한 정산이 지연된 상황이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인 29일 기업회생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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