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경북 구미을)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입법횡포 관련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당 입법횡포 관련 대국민 호소
안녕하십니까.
구미시을 출신의 국회의원 강명구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초선의원입니다.
저도 국민 여러분처럼 제22대 국회에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책임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국회가 개원한 지 이제 약 2개월이 지났습니다만 지금까지 실망만 시켜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2개월 동안 국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 왔는지 국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에는 의회 민주주의의 정신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민주당의 안중에는 국민도 없습니다.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광기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며칠 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있었습니다만 국회는 민주당만의 막장과 막말 올림픽이 이미 한창입니다.
정말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또는 개헌을 해야만 이재명 전 대표를 살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민생과 관련해서는 정부‧여당과 대화하고 타협할 의지조차 없었습니다.
민생은 내팽겨두고,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여 상상치도 못한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에게 허위사실을 끼워 넣어 보복성 탄핵을 시도하였으며 대통령과 영부인을 욕보이기 위해 위헌적인 청문회를 열고 거짓과 가짜뉴스로 대통령 부부의 사생활을 공격했습니다.
정청래 위원장과 박지원 의원은 최재영 씨와 새벽 문자 운운하며 경악할 정도의 저급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선 넘은 삼류소설이자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모독이었습니다.
내가 존중받고 싶으면 남도 존중해야 하는 법입니다.
헌법상 국가기관인 대통령을 모독한 정청래 위원장과 박지원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존중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청래 위원장을 넘어섰다고 평가받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횡포는 연일 기사와 신문사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를 이용해 10시간 발언으로 소수의 의사 표현 기회를 박탈하는 것도 모자라 온갖 막말과 “이 XX들”과 같은 욕설로 상대의원들을 모욕하는 것은 또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국회가 아무리 막장이었어도 솔직히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이는 엄연히 민주당의 직권남용이며 결국 자신들에게 정치적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정치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극단적 지지자들이 극단적 정치인들을 만들고 극단적 정치인들이 던지는 극한의 막말들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민주주의의 실패와 삼권분립의 붕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극단적 지지자에 휘둘리는 정치인은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삼권분립을 무시하는 정치세력은 헌법정신의 적입니다.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복원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았고 국민을 위해 일했습니다.
저희 정부‧여당에게 두려운 것은 국민뿐이고 믿을 것 또한 국민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권력에 취해 국민 무서운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직 정치인 한 명의 권력을 위해, 사익을 위해 직권남용과 입법횡포로 국회를 난도질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소수당의 힘으로는 비대해진 민주당의 힘을 다 막아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만이 광기에 물든 민주당의 극악한 횡포와 폭거를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민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강력히 나서주시길 저 강명구,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제22대 구미시을 국회의원 강명구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