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이 한국전통시장 문화 체험을 위해 함평천지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한국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글로벌함평’에서 주관했으며, 인도, 아프리카,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전국의 교환학생과 연구원 가족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학생들은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의 식자재와 공예품 등을 구경하고 상인들과 대화하며 대한민국 남도의 시장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했다.
서성도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함평천지전통시장은 지역 정체성을 장점으로 주민과 공생하며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함평천지전통시장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높이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통시장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쉽고, 쇼핑도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이번 방문이 외국인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hwh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