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어·러시아어 추가…올림픽 중계 자막 지원
KT는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에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추가해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언어 설정을 통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 TV는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즈벡어, 몽골어, 러시아어를 제공한다.
실시간 자막 서비스는 지니 TV 리모컨에 있는 채널 옵션 버튼을 눌러 '자막 설정' 메뉴에 접속하면 사용할 수 있다. 자막 언어 종류나 글자 크기도 설정할 수 있다.
KT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과 뉴스에서도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언어를 12개 국어로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소외 계층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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